동이족이 만든 세계 최초의 문명을 만나다
동이족이 만든 세계 최초의 문명을 만나다
  • 곽동민
  • 승인 2016.01.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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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문화원·청담사상연구소, 부다이즘·홍산문화 유물 전시회
세계 4대 문명보다 편년이 훨씬 앞서는 ‘홍산문화’에 대한 전시가 진주에서 열린다. 홍산문화는 특히 한반도를 중심으로 발전한 동이족이 이 문명의 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청담문화원·청담사상연구소(소장 허익구 경남과기대 교수)는 11일부터 20일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부다이즘·홍산문화 유물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탱화, 불상 등 불교문화와 관련된 유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제작 연대가 2000여년 전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쉽게 보기 힘든 자료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시에는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의 츠펑시(赤峰市)의 훙산(紅山) 지역에서 생성된 신석기시대 문명인 ‘홍산문화’에 대한 유물도 전시된다. 홍산문화는 고조선의 시초가 되는 문명으로 알려졌다. 유물은 소설가 김봉진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일반에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허익구 교수는 “신석기 시대 홍산문화의 연대는 인류 최초의 농경문화로 알려진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중국의 황하 문명보다도 훨씬 앞선다. 홍산문화 출토 지역의 묘를 살펴보면 동이족, 즉 고조선의 조상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인류 문명의 역사는 물론 우리 민족의 근원에 대한 귀중한 자료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홍산문화 숙면상 비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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