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의 노래배달
'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의 노래배달
  • 곽동민
  • 승인 2016.01.1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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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30분 3·15아트센터
창원 3·15아트센터의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에 ‘한국의 폴 포츠, 야식배달부 성악가’ 테너 김승일씨가 무대에 오른다.

늦깎이 성악가 김승일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꺾지 못했다. 10여 년간 야식 배달부 외 15가지 직업을 전전하는 고달픈 인생을 살면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김승일은 SBS TV프로그램 스타킹을 통해 성악가로 데뷔, 수많은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과 소외된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오는 2월에는 미국 애틀란타 워싱턴 방송국 초청 순회공연과 오바마 대통령 초대 ‘한국의 밤’ 행사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승일은 이날 성산아트홀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 역정을 ‘My Story’란 주제로 들려줄 예정이다. 오 솔레미오, 그라나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유 레이즈 미업,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은 전석 1만원인 관람료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7000원에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공통 적용한다. 공연문의는 055-719-7800로 하면된다.

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시민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 공연관람자를 대상으로 프리가 뷔페 마산점에서 제공하는 뷔페 식사권을 선물로 증정(1인 2매, 5인)한다. 또 6개 공연 티켓구입자 선착순 5명에게는 프리가 뷔페 마산점에서 제공하는 식사권을 증정(1인 2매)한다. 더불어 3월 25일까지 4개 이상 공연티켓을 일괄 구매하는 패키지권 구입자에 대해 50% 할인을 실시한다. 자세한 것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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