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박차
산청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박차
  • 원경복·곽동민기자
  • 승인 2016.0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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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물 등 태양광 시설 지원
산청군이 ‘녹색산청’ 건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분야별로 주택지원사업(그린홈 100만호 보급), 건물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융복합 지원사업(에너지 자립화마을), 태양광 대여사업 등이다.

주택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군내 187가구에 태양광 457.67㎾(153가구), 태양열 591.41㎢(29가구), 지열 87.5㎾(5가구)를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공공건물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하는 지역지원사업도 16개소에 지열 176㎾(1개소), 태양광 388.36㎾(9개소), 태양열 1551.44㎢(5개소), 소수력 420㎾(1개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정부 공모사업인 융복합지원사업도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진행 중에 있으며 성심원 융복합 지원사업은 7억 4000만원의 사업비로 태양광 20㎾, 소형풍력 3㎾, 태양열보수 918㎢로 설계 완료돼 1월 말 착공 예정이다. 지리산권역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11억 4000만 원의 사업비로 74개소에 태양광 236㎾, 태양열 420㎢로 사업이 확정돼 설계 중에 있다.

개인 발전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산청군은 전국적으로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현재까지 민간발전사업 현황은 129건 3만2662㎾의 허가를 득하고 74건 1만7383㎾는 발전 중에 있다. 55건 1만5279㎾는 사업 준비 중이다.

풍력발전은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산업계 전반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불러올 수 있는 산업이지만 환경보호와 주민들의 수용성 문제로 현재 답보 상태에 있어 인근 주민들이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사업으로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청군은 신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종합계획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여건분석, 보급전략, 보급동향, 국내외 정책 사례를 산청군에 접목하고자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이병혁 신성장산업담당은 “산청군은 정부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군민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군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행된 탄소 배출량 거래제에 대비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에너지 구조의 친환경적 전환 및 환경보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경복·곽동민기자



 
산청 주택지원사업(그림홈 100만호 보급) 설치 장면
산청군 지역지원사업인 동의보감촌 박물관 태양광 설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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