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YMCA 청소년오케스트라 日서 연주회
진주YMCA 청소년오케스트라 日서 연주회
  • 곽동민
  • 승인 2016.01.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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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소년들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연주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특히 현지 교민들과 함께 ‘아리랑’을 연주하며 큰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뜻 깊다.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최진철, 옥종고등학교 교장, 지휘자 양기성)는 지난 14일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시 시민홀 대공연장에서 단원 60명이 참여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및 YMCA세토우치 가정지원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연주회는 YMCA세토우치 정야융사 이사장, 대만 창화YMCA 진추진 이사장, 진주YMCA 김대성 이사장을 비롯한 오카야마 시민, YMCA 세토우치 회원, 재일본 오카야마 민단 회원, 오카야마 한인교회 교인 등 700여명이 관람했다.

오카야마 현립 오카야마 성동고등학교 합창부와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앵콜 송으로 아리랑을 연주할 때는 모든 관람객이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한인 교민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YMCA 세토우치 쇼노 이사장은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방문한 진주YMCA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최진철 단장에게 꽃다발과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발전 기금도 전달했다.

양기성 단장은 이번 연주를 통해 “청소년 단원들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의 아픔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외국의 초청 연주를 통해 나눔의 기회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지난 14일 일본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초청 연주회를 가진 진주YMCA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현지 YMCA 단원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제공=진주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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