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연구원이 남명사상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출간해 온 남명학연구총서 중 8번째 책인 ‘부사 성여신’을 발간했다.
부사 성여신은 남명 조식의 문하에서 수학해 지역사회에서 크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안으로 ‘경’의 학문을 닦고 밖으로 ‘의’의 사회적 실천을 구현하여 남명의 ‘경의학’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인물로 평가된다.
비록 벼슬살이는 하지 않았지만, 당대의 정치,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여 불의와 부정을 질정하려 했으며 지역사회의 교화에도 노력했다. 또 동약을 결성하고 교육시설을 세워 지역사회의 교화와 후진 양성에 앞장섰으며, 향토 인문지리지의 편찬을 주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남명학연구총서 제8권 ‘부사 성여신’은 기존의 연구 논문들을 선별해 필진의 수정을 거치고, 새롭게 원고를 집필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한 것이다.
조구호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은 “최근 남명학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면서 다른 학자들과 함께 성여신에 대해서도 약간씩 연구가 이루어져 가고 있지만, 경의의 철학자 성여신의 학문과 사상은 여전히 미발굴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총서 발간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부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부사 성여신은 남명 조식의 문하에서 수학해 지역사회에서 크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안으로 ‘경’의 학문을 닦고 밖으로 ‘의’의 사회적 실천을 구현하여 남명의 ‘경의학’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인물로 평가된다.
비록 벼슬살이는 하지 않았지만, 당대의 정치,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여 불의와 부정을 질정하려 했으며 지역사회의 교화에도 노력했다. 또 동약을 결성하고 교육시설을 세워 지역사회의 교화와 후진 양성에 앞장섰으며, 향토 인문지리지의 편찬을 주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남명학연구총서 제8권 ‘부사 성여신’은 기존의 연구 논문들을 선별해 필진의 수정을 거치고, 새롭게 원고를 집필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한 것이다.
조구호 남명학연구원 사무국장은 “최근 남명학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면서 다른 학자들과 함께 성여신에 대해서도 약간씩 연구가 이루어져 가고 있지만, 경의의 철학자 성여신의 학문과 사상은 여전히 미발굴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총서 발간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부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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