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김태형 차장이 지난 23일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보일러분야 ‘성능시험분과(PTC 4)’위원으로 선임됐다.
ASME PTC 4 분과위원회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보일러의 성능시험에 대한 기술규격 및 규정을 정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위원회다.
여기서 규정하는 보일러 및 미분기, 공기예열기, 배열회수보일러 등에 대한 성능시험 관련한 코드가 전 세계 발전소 보일러의 성능시험 수행을 위한 공인 기술규격으로 채택되어 사용되어진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한국남동발전에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핵심가치인 10대 중점기술 육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의 지원에 힘입어 김 차장은 화력은 물론 원자력, 내연, 수력, 복합 등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성능시험 경험과 20여 차례가 넘는 학술대회 활동을 통해서 성능관련 발전산업계에서는 이미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로써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소 국제공인 기계규격인 ASME 위원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보유한 성능기술 뿐 아니라, 시운전 및 O&M 등의 발전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국제 규정에 대한 국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