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행복군민 프로젝트’로 중북부 거점도시 육성
‘뉴 행복군민 프로젝트’로 중북부 거점도시 육성
  • 정규균
  • 승인 2016.01.26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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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에게 듣는 새해 설계] 김충식 창녕군수
[단체장에게 듣는 새해 설계] 김충식 창녕군수
 
▲ 김충식 창녕군수


김충식 창녕군수는 “올해 민선 6기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중간 점검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1만명 인구증가, 2만개 일자리 창출, 300만명 관광객 증가 유치를 통해 인구 10만의 중북부 경남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6개 분야의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2016년 역점시책은.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며 정부 핵심국정과제인 ‘정부3.0’을 적극 실현하는 것이다. 행정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등 군민 중심의 군정운영 정착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과 SNS, 군정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들의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공무원의 친절 실천 다짐운동인 ‘Oh. yes 실천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매주 화요일 야간민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국정운영의 두 축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발맞춰 지역경제 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편은 덜고 희망은 키우는 기업규제 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조성하여 넥센일반산업단지 증설, 하리와 사리일반산업단지 준공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5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는 영남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착공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공공근로사업,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도 계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합미니복합타운을 조기에 착공하고, 공공임대주택도 1개소 더 선정되도록 하여 인구증가는 물론, 근로자 유입을 통한 기업체의 인력수급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도시가스는 창녕주공아파트 등 창녕읍내 2100여 세대에 우선 확대 공급하고 남부지역의 인입을 위해 남지읍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 창녕 마늘·양파 산업특구 지정도 신청하여 마늘의 최대 생산지이자 양파의 시배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6차 산업을 확대하고, 축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 등 신선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복지창녕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은.

▲주민참여형 복지네트워크인 찾아가는 복지장터 운영, 사각지대 제로 존 복지공동체 만들기,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우편배송과 더불어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증축, 개관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맞춤형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노인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지속적인 교육 기회 부여로 잠재능력 개발 및 사회참여 기회도 확충하겠다. 여성권익 증진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도 도울 것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와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브랜드의 계획은.

▲창녕 고유의 멋과 흥이 가득한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겠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명품축제로 거듭나며, 3·1민속문화제, 비사벌문화제, 우포누리축제, 부곡온천축제 등 창녕지역의 특색있는 전통민속문화제와 문화예술축제 개최로 소중한 문화유산의 전승과 군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겠다. 또한 창녕스포츠파크 확대를 위해 2017년까지 축구장 3면과 야구장 2면을 추가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 대합공설운동장 건립과 창녕군수영장 건립으로 균형적인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하고 다변화된 군민 분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하여 군민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할 방침이다.

-생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안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입과 훼손지 복원사업도 계속 추진해 우포늪에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고,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우포늪, 생태체험장, 우포 곤충어드벤처관 개관, 경남 람사르 환경재단을 유치 등 생태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생태관광 활성화 및 자연생태계 보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우포늪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우포따오기 야생적응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우포늪 일대에 서식지 환경을 조성하여 2017년 방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생태·레저·휴양이 어우러져 새로운 물 문화 브랜드를 창조할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사업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다.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과 창녕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명품 복합 친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 창녕 조성 방안은.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사업과 대합IC 설치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 재해와 재난에 대비해 훈련을 내실화하고 유사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겠다.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정이다.

-인구증가·기업유치 계획은.

▲올해 주요 군정은 인구증가와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 따오기 방사 사업 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구증가는 군정의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산장려금을 2배로 늘렸으며, 전국 최초로 전입 근로자에게 전입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아이의 경우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로 확대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도 부모가 창녕군에서 자녀 출생 후 3개월 이상 거주하면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셋째아이 이상은 출산장려금 600만원 및 아동양육수당 1440 만원(월 20만원, 6년간) 등 총 1940만원을 지원하여 임신·출산· 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를 위한 전입장려 시책으로 군내 2인 이상 거주하는 기업 근로자 세대에 근로자 전입정착금 300만원(1년 100만원, 3년간)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전입근로자 전입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고, 이외에도 2명 이상 전입한 세대에는 전입정착금 30만원, 빈집정비 지원금 최고 700만원, 주택개량융자금 최대 6000만원 융자 지원,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아울러 전입학생에게도 지원금 10만원을 계속해 지급할 방침이다.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영농정착금 500만원, 건축설계비 최고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유치에도 적극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리고 인구증가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주여건 조성이다. 따라서 대합지구 산업단지 정주여건 조성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대합면 등지리와 대동리 일원에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까지 13만여㎡ 부지에 1704세대가 들어설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400여명의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어 창녕군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따오기의 증식과 방사 전략은.

▲따오기의 우포늪 복원기간은 짧았지만 복원 기술은 중국과 일본에 뒤지지 않을 만큼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08년 10월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도입해 2015년까지 94마리로 증식이 되었다. 따오기 개체수가 2016년까지 100여 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6년 하반기에 우포따오기 복원센터를 부분적으로 개방해 국민들이 우포따오기를 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따오기를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따오기를 통해 군의 청정 이미지를 세계화 하도록 하겠다.

정규균기자 kyu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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