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논 배수로 관리 신경써야
[농사메모]논 배수로 관리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1.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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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쌓인 눈과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보리 포장에는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구에 쌓인 흙을 제거하여 물길을 확보하고, 배수구를 논두렁 밖의 배수로까지 완벽하게 연결하여 논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뚝새풀을 방제하고자 할 경우, ‘티펜설퓨론메틸’입상수화제를 처리하면 되는데, 이 농약은 처리시기에 따라 약효 저하 및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뚝새풀 2~3엽기 이전, 맥류 생육재생기 이전에 작물로부터 30cm떨어져 중복되지 않도록 살포한다.

보리 등 맥류포장을 잘 관찰하여 생육재생기 판단 직후 10일 이내(2월 상순경)에 1차 웃거름을 주도록 한다. 웃거름 주는 양은 겉보리, 쌀보리, 밀은 10a당 요소비료를 1회에 6kg씩 2회에 나누어 주되, 모래땅인 경우 5%정도 줄여서 준다.

■시설채소=지난 번 한파와 같이 또다시 한파가 올 것에 대비하여 보온 피복재 준비와 온풍난방기 점검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시설 채소 생산성과 상품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출 전에 온풍기로 가온을 하여 작물의 증산작용과 양분흡수 시간과 능력을 최대로 올린다.

날씨가 추워지면 인공수분, 수정벌 활용을 통해 착과량을 늘리고 착과제 처리는 오전 중에 작업하여 수정률을 높이도록 한다. 야간 보온과 주간 환기를 철저히 하여 잿빛곰팡이병, 역병 등 병해를 예방하고, 이병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여 확산을 차단한다.

딸기는 1화방 꽃대와 노화된 하엽 등을 제거하여 광합성 효율을 높이고, 2화방을 3~5화 정도만 남기고 꽃솎음 작업을 해 준다. 잎 뒷면에 응애 발생여부를 확인하여 적용약제 방제 여부를 결정토록 한다.

토마토의 최저 한계온도는 5℃, 야간적온은 8℃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오전에 최대한 일찍 피복재를 걷어 일조량을 확보한다.

■과수=과실나무 동계전정은 생장과 결실조절 뿐만 아니라 품질향상과 병해충 예방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전정작업을 마무리 하도록 한다.

정지전정 작업 시 주의할 점은 수형 만들기에 너무 집착하지 않아야 하는데, 수형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수관 확대가 느리고 강전정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수형은 어린 나무에서부터 서서히 여유를 가지고 잡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주지와 부주지, 측지와 결과지 간의 관계를 확실히 유지해야 한다. 나무의 입체공간을 충부니 활용하기 위해 가지 종류별로 긴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길이와 세력을 조절한다.

강전정이 되풀이 되지 않게 주의한다. 동계전정 시 강전정은 도장지 발생을 촉진하여 강전정이 반복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복된 강전정은 나무 수명을 단축하고 결실불량, 품질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하계전정으로 수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화훼=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화훼 출하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겨울철 환기불량으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낮 온도는 24~27℃, 밤 온도는 15~18℃를 유지해야 품질 좋은 장미를 생산할 수 있다.

장미 적정 수확 시기는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이며, 재배 온실 주야간온도는 절화의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온도관리에 유의하도록 한다.

국화를 겨울에 수확할 경우 스탠다드 국화는 1~2줄이 개화했을 때, 스프레이 국화는 정단부의 꽃이 3~4줄 피었을 때 서늘한 온도에서 절화하는 것이 좋으며, 즉시 물올림을 하여 시들지 않게 관리한다.

■축산=겨울철 바람은 소의 체감온도를 낮춰 생산성을 저하시키게 되는데, 외기 온도가 영하 6℃일 대 초속 2.7m의 바람은 체감온도를 영하 14℃까지 낮추게 되므로 우사의 북서쪽에는 윈치커튼이나 볏짚, 건축물을 배치하여 바람을 막도록 한다.

추운 날은 음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가 먹기 좋은 물 온도는 15~24℃가 적당하며 1일 필요한 물의 양은 40~60ℓ 정도이다.
자료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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