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틈 탄 불법선거 단호히 대처”
오는 4월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때문에 요즘 가장 바쁜 공무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다. 선거법 교육을 비롯해 문의, 불법선거운동 감시, 투표독려 등 할 일이 태산이다.
진주시선관리위원회 박용백 사무국장은 “명절이 코 앞이다. 진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더 바쁜 것 같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면서 한 가지 유의해야 될 게 있다”며 “명절 분위기를 틈타 불법선거가 고개를 들 수 있다. 진주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작은 금품에 자존심을 팔 시민은 없을 것이다. 선거와 관련해 누군가 검은 유혹을 한다면 단호히 거부하고 선관위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 4월 13일에 열리는 총선은 지역 일꾼을 뽑는 축제”라며 “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직원들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박 국장은 “시민들에게 최상의 선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