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은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취약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등 포함) 아동을 서류심사를 통해 우선 선발하며 일반 아동도 일부 참여 가능하다.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에 선발된 단원들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교육에 입각해 악기 파트별 악기교육 및 합주교육을 통한 전인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연주회, 하계캠프, 현장학습 등에 참여해 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강사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타악기, 호른으로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음악 관련학과 악기전공 졸업자로서 학사이상의 학력소지자(201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오케스트라 연주활동이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 △음악을 통한 아동교육에 관심이 있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 등 이며 초등 교원자격증 또는 중등 음악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선발된 강사들은 아동단원 지도와 교육시간 단원 생활지도 및 관리를 맡고, 정기연주회와 하계캠프, 워크샵 등에 참여해 아동들을 지도한다.
서류접수는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이며, 서류전형(24일)과 면접(25일)을 거쳐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2016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담당(055-719-7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창원시,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은 올해 지역협력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고 50명의 아동단원으로 출발, 2015년 65명 정원에 11개 악기편성으로 조금씩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엘 시스테마란?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베네수엘라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에 의해 1975년 설립된 음악교육운동이다.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한 협동, 이해, 질서, 소속감, 책임감 등의 공동체적 가치를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