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혈액보유량 평균 이하
지난 1월 초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혈액 재고량이 크게 떨어져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린 이래로 아직까지 혈액 보유량이 쉽게 회복되지 않아 헌혈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15일 현재 경남지역 혈액 보유량은 전체 평균 4일분에 그치고 있다. B형은 5.3일분으로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A형과 O형은 3.6일, AB형은 3.1일분에 그치고 있다. 혈액 재고량이 1일치 이상 2일치 미만으로 진입하면 혈액 수급 경계단계, 2일치 이상 3일치 미만이면 주의단계에 해당한다. 적정 혈액 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이다. 박정숙 헌혈의 집 진주센터장은 “조금씩 날씨가 풀리면서 헌혈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헌혈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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