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중 1명 "속이 불편해"
한국인 5명 중 1명 "속이 불편해"
  • 연합뉴스
  • 승인 2016.02.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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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 68%가 40대 이상
우리나라 사람 5명중 1명꼴인 1000만명이 위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K20~K31)’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1036만명, 총진료비는 약 6725억원으로 2011년 대비 약 28만명, 198억원이 각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령별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40~50대 중년층이 38.6%, 40대 이상 중·노년층은 68%로 높으며, 상별별로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 중 78.1%를 차지했다.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은 소화계통의 질환으로 흔히 알고 있는 위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전문의의 진료 및 생활습관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진료인원은 2011년 약 1008만명에서 2015년 약 1036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8만명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0.7%이며,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6527억원에서 2015년 약 672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98억원이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0.8%를 보였다.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40~50대로 나타났으며,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38.6%를 차지했다. 연령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20.8%, 40대 17.9%, 60대 15.2%, 70세 이상 14.0% 순으로, 40대 이상에서 약 68%를 차지했다.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의 세부 상병별 진료인원 대부분이 ‘위염 및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78.1%(2015년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15년 약 401만명으로 2011년에 비해 약 78만명(24.1%)이 증가했으며,

증가한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 중 대부분이 50대 이상(78.0%)이고, 10세 미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은 보통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질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공통적으로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질병에 따라 가슴 쓰림, 산 역류증상, 복부팽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검사는 위장내시경이 있으며, 위장조영술, 식도 산도검사 등이 이뤄지기도 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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