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공백' 속 공천레이스 본격화
여야 '선거구 공백' 속 공천레이스 본격화
  • 김응삼
  • 승인 2016.02.1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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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64명 접수 28일 면접 내달 4일 경선 돌입
더민주 7명 신청 7개 선거구 신청자 없어 인물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공천 레이스에 들어갔다. 경남의 경우 새누리당은 64명이 신청해 평균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민주당은 12명이 신청, 0.75대 1을 보였는데 경쟁률 1.87 대 1(30명 신청)을 보였던 19대 당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의 후보가 등록했다.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은 창원 진해, 창원 성산, 창원 마산합포에 1명씩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새누리 양산 경쟁률 최다=새누리당의 경우 창원 성산구 강기윤 의원, 홍태용 당협위원장의 김해갑, 이만기 당협위원장의 김해을은 단독 신청하면서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한 공천은 확정적이다.

도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분구가 예상되는 양산으로 총 11명이 신청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될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선거구 획정 결과 변경된 지역구의 후보자 추가 공모가 이뤄지면 신청자가 더 몰릴것으로 예측된다. 양산 다음으로는 ‘밀양·창녕’인데 조해진 의원 등 7명이 공천경쟁에 나섰다. 이어 선거구가 분해될 가능성이 있는 ‘의령·함안·합천’에 6명이 신청했고, 창원 마산회원구, 통영·고성이 각각 5명, 창원 마산합포구, 진주갑·을, 사천·남해·하동, 거제 각각 4명, 창원시 진해구 3명, 창원 의창구와 산청·함양·거창은 2명이 접수했다.

도내 64명 가운데 양산 김정희 전 경남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이 유일하게 여성 신청자로 등극했고, 최고령은 사천·남해·하동 이방호 전 의원으로 71세, 최연소는 양산 김성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38세이다. 신청자 64명 중 전과자는 18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관위는 오는 19일까지 자료 심사를 거쳐 20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단수 후보자 신청 지역과 사고 당원협의회 지역부터 시작해 경합 지역과 선거구 변경 지역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29일부터 후보자 자격 심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경선을 시작한다. 다만 이처럼 빡빡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도내 인물난 겪는 더민주당=지난 19대 총선 때보다 공천 신청자가 현격한 감소로 인물난을 겪고 있다. 도내 7개 선거구에 신청자가 없다.

마감결과 창원 성산구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창원 진해구 김종인 회계사무소 선경대표, 진주갑 정영훈 변호사, 사천·남해·하동 남명우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 김해갑 민홍철 의원, 김해을 김경수 지역위원장, 거제 변광용 전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등 7명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반면 창원 의창구에는 이봄철 노무현 재단 경남대표, 한양수 (사)부마항쟁마산동지회 이사겸 사무처장, 김기운 노무현 대통령 후보중앙선대위 공명선거 부실장 등 3명이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은 송인배 지역위원장과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등 2명이 신청했다. 분구되면 송 위원장이 시청과 물금 신도시가 있는 지역을, 서 전 사장은 웅상읍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선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청자 12명 중 전과자는 6명으로 50%에 달했다.

◇낙동강 벨트 대진표 윤곽=여야가 공천 신청 접수 마감결과, 도내 각 선거구에 대한 대진표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낙동강 벨트인’인 김해 갑·을과 양산은 현재까지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후보 간 1대1 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김해갑은 새누리당 홍태용 당협위원장과 더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김해을은 새누리당 이만기 당협위원장과 더민주당 김경수 지역위원장이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분구가 예정되는 양산에는 새누리당이 11명, 더민주당 2명이 각각 신청했다. 선거구 획정이 끝나면 후보들 간에 선거구 선택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누리당 신청자 대부분은 현역 윤영석 의원을 피해 신청할 것으로 보이고, 더민주당은 송 위원장과 서 전 사장이 사이좋게 나눠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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