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12차회의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12차회의
  • 박성민
  • 승인 2016.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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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미래, 경남일보가 역할해야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12차 회의가 18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과 이창효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주, 서부경남의 ‘맏형’

◇이창효 위원(다자연 영농조합법인 대표)= ‘피로 막아낸 역사의 현장에서 휴식을 얻는다’ 기사를 통해 진주성을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남해에 가면 충무공 이순신의 해전 승전 동영상을 틀어주고, 거제도 포로 수용소로에 가도 이러한 동영상을 상영한다. 그러나 진주성에는 국립진주박물관 관람과 산책 이외에는 특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 진주대첩과 김시민 장군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관람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면 좋겠다.

앞으로 서부경남이 잘되기 위해서는 진주가 맏형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진주가 발전하면 주면 사천, 산청, 남해, 하동, 함양 등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다. 이전공공기관의 인프라 활용등 새로운 서부경남 100년 미래를 여는 시점에 경남일보가 관심을 역할을 해달라

끝으로 그동안 7기 독자위원회를 참석해주신 독자위원님들과 경남일보 임직원, 독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다양한 교육문제 다뤄주길

◇김수한 위원(산청 홍화원 대표)= 곧 있으면 총선이 다가온다.
선거철이 되면 선거문화가 더 많이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총선과 지방선거 뿐 아니라 지난해 실시됐던 농협조합장 선거 역시 선거과정에서 불거지는 각종 잡음이 만만치 않다. 이러다가는 과연 농협조합정 선거를 해야하는 가는 의구심마저 든다.

‘캄보디아에 망고 희망 숲 만든다’ 기사보고 이러한 내용은 독자들에게 많이 홍보가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백년대계이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안타깝다. 특히 초중고 학교 내에 남자 선생님이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공직과 법조계 등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의 파워가 늘어나고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적 차원에서 남자선생들은 꼭 필요하다.

진주성의 역사 제대로 알려야…

◇강병환 위원(흥한주택 본부장)=처음에는 편한 마음으로 독자위원에 참여하게 됐지만 이제는 의견이 경남일보의 지면을 통해 전달되면서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거철이 다가오는 만큼 불법선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오랜기간 선거를 치러왔다. 그러나 당선 후 선거기간 불법적인 사실이 드러나 당선이 무효가 되면 재보궐선거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치러하는 불합리함이 있었다. 경남일보가 이점에 대해 다뤄 주었으면 한다. 설 특집으로 게재된 진주성 항공사진은 인상이 깊었다. 현재 진주성은 관람객 대부분이 외부에서 오는데 대부분 충무공 이순신만 기억한다. 진주성에 좀 더 김시민 장군에 대해 알렸으면 한다. 이번을 계기로 진주성의 역사와 기록을 제대로 알리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같은 국내 최대 공기업이 진주로 이전해 지역사회에 어려가지 사업이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알길이 없다. LH는 진주부흥프로젝트, 도심재생과 같은 사업에도 관여돼 있다. 남부내륙철도, 신진주역세권개발 등 진주에서 추진한 굵직한 사업을 독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시리즈로 전달하면 좋겠다.

시각적으로 발전한 경남일보

◇이한종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지난 1년을 돌이켜 볼 때 서운한 마음과 알찬 보람도 있고 함께 느낀다.

김지원 미디어기자가 보도한 ‘캄보디아에 망고 희망 숲 만든다’ 기사는 청년 일자리 부족 시대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앞으로 희망을 주는 기사가 아닌가 싶다. 진주성을 촬영한 하늘에서 기사는 경남일보가 좀 더 입체적이고 시각적으로 경남일보가 발전됐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 요즘은 독자들이 바쁘다보니 내용보다 주로 제목과 사진을 본다. 특히 제목이 매우 중요한데 기사의 70~80%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경남일보는 제목을 선정할 때 중앙지 못지 않은 신선함과 주목도가 있다.

시민 목소리 더 담아주길

◇박미경 위원(진주시의원)=김수한 독자위원께서 지적했듯이 졸업시즌, 초등학교를 가보면 우수상 ,활동상 등 거의다 여자 아이들이 많다.

선생님들도 살려보면 남자 선생님은 몇명 없다. 심지어 체육수업은 남자선생님이 없어 외부에서 온다고 들었다. 교육현장에는 남자선생님들이 할 역할이 많다.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한 번쯤 생각해 봐야할 사안이다.

강병환 독자위원께서 언급하신 보궐선거비용 부분은 실제 시민의 혈세가 들어 간다.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와 언론이 다뤄준다면 다음 국회에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도 변화할 것이다.

진주역 폐선부지 같은 경우는 시민들이 언제까지 내버려 둘 것이냐는 의견이 많다. 현재는 진주시가 보존 녹지로 지정해 있다. 만약 조례가 바뀌어 풀게 되면 같은 보존 녹지와 형평성 문제 때문에 시가 고민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언론에서 좀 더 다뤄주신다면 바람직한 재생사업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진주시는 이제 진주대첩광장과 지하상가 리모델링을 중장기로 계획 중 이다. 이에 관해 경남일보에서 진주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담아내 주시면 좋겠다.

지역현안 놓치지 않을 것

◇정만석 편집국장= 총선에 관해서는 선거보도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불편부당한 사례없이 보도하려고 한다.

설 특집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드론을 이용한 진주성 사진촬영은 외부에서 원본사진을 요청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이외에도 한자 제목을 대비시킨 편집이 잘된 기사 등이 독자들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으로도 독자위원들께서 의견을 주신 이전공공기관과 지역현안, 진주역 철도 폐선부지 활용에 관한 기획시리즈를 늘 놓치지 않고 취재를 계획하겠다.

정리=박성민기자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12차 회의가 18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과 이창효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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