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정화하는 목화꽃 ‘꿈, 피어나다’
영혼을 정화하는 목화꽃 ‘꿈, 피어나다’
  • 곽동민
  • 승인 2016.02.24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1일부터 해금강테마박물관·사천 리’미술관, 박영숙 작가 작품전
은은한 목화꽃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그려내는 박영숙 작가의 ‘꿈, 피어나다’ 이 03월 1일부터 30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사천 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화꽃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내 영혼의 에피슈라’ 연작 21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수를 정화하는 작은 새우인 ‘에피슈라’에서 영감을 얻어 목화꽃으로 표현한 그림들을 통해 박작가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의 영혼이 정화될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했다.

박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분채를 사용한 채색은 선명하지만 그림 뒤에서 색을 칠하는 배채법(背彩法)으로 작업해 은은하고 오묘한 느낌을 준다. 또한 한지를 세 겹 겹친 화폭을 부조 형식(평면 재료 위에 높낮이를 만들어 표현하는 조각 기법)으로 뒤에서 밀어내 입체감을 더했다.

이렇게 박영숙 작가는 변화와 색의 번짐을 수차례 반복하여 색과 색의 만남을 유도해 한지 위에서 부드럽지만 율동적으로 한지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살려 추상적인 세계를 조화롭게 넘나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박작가의 작품은 강렬하지만 담백하며 은은한 채색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로 ‘꿈’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름다운 한국화의 색채와 기법으로 많은 이들이 박작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영숙 작가는 경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 2015 전주 한옥마을 ‘영혼의 우물을 그리다’展, 2014 영국런던 랜드마크 아트센터, 2014 유나이티드 부스 개인 초대전, 2013 서울 갤러리 바이올렛 ‘작은 그림’展 등 총9회의 개인전과 2015 광주 아트페어(김대중 컨벤션센터), 2015 부산 화랑미술제, 2015 홍콩 컨템포러리 아트페어, 2014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 총19회의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 홈페이지(www.hggmuseum.com) 또는 사천 리’미술관(055-835-2015)이나 홈페이지(sacheonlee-art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박영숙 作 ‘내 영혼의 에피슈라’ 연작
박영숙 作 ‘내 영혼의 에피슈라’ 연작
박영숙 作 ‘내 영혼의 에피슈라’ 연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