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독감·수두 감염병 유행 주의
새학기 독감·수두 감염병 유행 주의
  • 연합뉴스
  • 승인 2016.03.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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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지켜야
3월 새학기를 맞아 감기와 독감, 수두 등 각종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3월 초 개학 무렵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늘고 단체급식으로 인한 설사 등 수인성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1일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지난 14~20일 의심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초·중·고등학교 학생 연령(7~18세)에서는 의심환자가 1천명당 79.1명으로 여전히 발생률이 높았다.

 이는 2015~2016년 절기 유행 기준(1천명당 11.3명)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개학 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학교 내의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수두는 ‘수두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은 ‘MMR 백신’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수두는 매년 5~6월, 12~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3~6세 어린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반면 ‘볼거리’라고 부르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4~7월, 11~12월 사이의 발생률이 높고 13~18세 연령의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각급 학교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학교 단체 급식, 외식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마시는 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에서는 반드시 물을 끓여 제공하고 충분히 가열·조리된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해야 한다. 급식소에 대한 살균 소독도 필수다.

 질병관리본부는 “아동이 철저히 위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와 선생님이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감염 예방을 위해 주의해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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