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과 함께 치르는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이 진통 끝에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당초 1일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오는 5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더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27일 김해시민 5만명 대상 100% 안심번호 경선에서 예비후보 4명 중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1·2위를 한 공윤권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과 허성곤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간 결선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도당 선관위는 그러나 모 후보 측이 제기한 ‘역선택’ 관련 이의제기를 일부 받아들여 결선투표를 한차례 연기했다.
역선택이란 상대당(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당에 유리한 (상대당)후보를 공천받도록 하기 위한 투표행위를 말한다.
더민주 경남도당은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 1차 경선도 5일 실시해 역선택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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