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찾아 탐방여행 떠나요
봄꽃 찾아 탐방여행 떠나요
  • 김지원
  • 승인 2016.03.0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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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철을 맞아 반짝 추위가 몰려왔지만 남도에서부터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거제에서 춘당매가 피고 다도해의 동백소식도 들려온다. 겨우내 웅크린 어깨를 펼치고 꽃샘바람을 맞으며 꽃나들이를 떠나보기 좋은 계절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꽃 개화 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야생화 관찰 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공개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동백꽃이 지난달부터 지심도와 내도 등에서 관광객을 유혹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로 알려진 거제도 춘당매도 꽃을 피웠다.

무등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에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이 2월 중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일대는 3월 말부터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에는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국립공원을 찾아 희귀식물의 봄꽃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지리산 뱀사골 자연관찰로에서는 희귀식물 히어리를 만나볼 수 있다. 생강나무는 가야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3월 말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관찰할 수 있다.

국립공원을 찾아 봄꽃나들이를 할 때는 탐방로에서 봄꽃을 발견하는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도 중요하다. 사진을 찍는다고 식물 주변을 걷어내거나 하는 작은 행동도 생태계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꽃을 꺾거나 뽑아가는 행위는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김지원 미디어기자 webmaster@gnnews.co.kr



 
국립공원 꽃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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