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르면 9일부터 경선 돌입
새누리 이르면 9일부터 경선 돌입
  • 김응삼
  • 승인 2016.03.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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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차 공천지역 발표·선거구 조정지역 면접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번주 초에 2차 경선 대상 지역과 단수·우선추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9일부터 1차 경선 대상 지역의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한다. 특히 1차 발표 때와 달리 이번에는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서 단수·우선추천이 대거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공관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현역 ‘컷오프’의 본격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당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관위는 1차로 경남 16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해 공천자 확정 및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단수 추천지역은 창원 마산합포구 이주영 의원, 경선지역은 창원 의창구 박성호 의원과 박완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창원 진해구는 김성찬 의원과 박종춘 진해중소기업협회장, 이종구 전 수협중앙회장이 겨루게된다.

4선의 이 의원이 단수 추천된 것은 여론조사와 면점심사 등에서 다른 예비 후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지역인 창원 의창구와 창원 진해구는 경선 방법을 놓고 국회의원들과 정치신인들 간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국민참여 경선 방법은 일반국민 100% 여론조사와 당헌·당규에 명시된 7대3(국민 70%, 당원 30%)등이 있다.

현역 의원들은 7대3 경선 룰을 선호하는 반면, 정치 신인들은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 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두 지역 경선 방법은 이번주 초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6일 경남 등 선거구 조정 지역 13곳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경남은 ‘밀양·의령·함안·창녕’(12명), 양산 갑(3명), ‘양산 을’(8명), ‘산청·함양·거창·합천’(3명)등 27명을 심사했다. 이로써 경남 16개 선거구 면접 심사는 모두 끝났다. 면접 심사에서 공관위원들은 △자기소개 △야권 후보들에 대한 경쟁력 △공천 결과 승복 △지역발전 구상 등을 질문했다. 첫 면접을 받은 양산 갑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물었고,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양산 을은 공천 결과에 대한 승복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후보들 대부분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은 12명이 면접심사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면접 심사에서는 “12명인 만큼 4∼5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경선하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의령·함안 출신 후보들은 단수 추천을, 밀양·창녕 출신 후보들은 경선을 각각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면접 심사에서 후보들은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을 지방과 연계하겠다”고 답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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