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올해 86세.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쉼 없이 작품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1970년대부터 문하생들을 가르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문인화 원로 소천 신세규 선생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 문인화의 대가인 소천 선생의 주요 작품인 소나무 작품을 비롯해 왕죽도와 옛 그릇과 화초, 과일, 채소류를 소재로 그린 그림인 기명절지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출품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소천 선생은 초대의 글에서 “전통 문인화를 그려온지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예술의 완성은 이루지 못한 채 전시회를 열게됐다”면서도 “그러나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작품전을 열 수 있다는 데 대해 마음의 위완을 갖는다”고 밝혔다.
‘소천 신세규 화집’의 해설을 쓴 평론수필가 양태석은 “그의 작품은 추종을 불허하는 수작이 많았으며 묵죽도를 감상해보면 묵색과 기상이 조화를 이루며 필력이 활기차며 조형성이 뛰어나 묵화미의 극치를 이뤘다”며 “특히 묵죽의 운필은 노장의 완숙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기상이 넘치고 미감이 특출하며 필세의 유연함이 돋보인다”고 밝히고 있다.
전시 초대일은 17일 오후 6시.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이번 전시에는 전통 문인화의 대가인 소천 선생의 주요 작품인 소나무 작품을 비롯해 왕죽도와 옛 그릇과 화초, 과일, 채소류를 소재로 그린 그림인 기명절지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출품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소천 선생은 초대의 글에서 “전통 문인화를 그려온지 많은 세월이 흘렀으나 예술의 완성은 이루지 못한 채 전시회를 열게됐다”면서도 “그러나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작품전을 열 수 있다는 데 대해 마음의 위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시 초대일은 17일 오후 6시.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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