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결선투표…野 공윤권과 대결
4ㆍ13 총선과 함께 치르는 김해시장 새누리당 후보는 김성우·김정권 후보간 결선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김해시장 후보를 뽑는 1차 경선 결과, 김성우 당 중앙위 경남연합회장과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결선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당 공관위는 앞서 지난 5·6일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70%)와 당원전화조사(30%)로 경선을 했다.
결선투표는 오는 9·10일 1차 경선 방식과 동일하게 치른다. 공관위는 결선투표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 2위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1차 경선 득표율과 관계없이 1ㆍ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해 시장 후보를 뽑기로 했다. 이번 경선에는 두 후보 외에도 김천영 한국승강기대 총장, 이태성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용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나섰다.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5일 실시한 김해시장 후보 결선 투표에서 허성곤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누른 공윤권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을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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