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근 명예교수 ‘그 섬을 주고 싶다’ 출간
강희근 명예교수 ‘그 섬을 주고 싶다’ 출간
  • 곽동민
  • 승인 2016.03.0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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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시인이기도 한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등단 50주년을 맞은지 1년만에 신작 10여편과 함께 66편의 시를 수록한 시선집 ‘그 섬을 주고 싶다(빛나는 시 100인선 43, 인간과 문학사)’를 출간했다.

시집에는 ‘가락지’ ‘유등’ ‘촉석루’ 등 지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는 물론 평단과 뭇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들이 다수 수록돼 있다. 특히 시인의 50년 시작 중에서 서정시 위주로 골라 뽑아 읽기에는 편하고 마음에는 더 깊이 다가온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여기 실린 시편들은 등단 초기와 중기 또는 최근에 씌어진 것들 사이에 차이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색이다. 서정이나 감각, 단시형으로 가는 작품은 목소리나 기법에 있어 본원적인 빛깔로 일치되어 드러나기 때문일 터이다”고 말한다.

시인은 또 시선집의 해설을 손진은 경주대 교수가 월간 ‘현대시’ 2월호에 쓴 커버스토리 글로 대신했다.

손 교수는 해설에서 “강희근의 시는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다 뛰어넘는 곳에서 비로소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이다”라며 “대학시절 접한 강 시인의 시집 ‘풍경보’ 이후 그의 애독자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강희근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시에 월간문학 편집인이며, 문학표절문제연구소장도 역임하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강희근 그 섬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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