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박성호 여론조사 경선 탈락 이변
현역 박성호 여론조사 경선 탈락 이변
  • 김응삼
  • 승인 2016.03.13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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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8곳 공천 확정…야권도 후보 속속 발표
새누리당은 13일 창원 의창구, 진주갑·을 등 전국 20곳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현역인 박성호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진주갑은 박대출 의원이 최구식 전 의원을, 진주을은 김재경 의원이 김영호 전 감사원 감사위원·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고 재선과 4선 고지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창원 진해구는 김성찬 의원이 이종구 전 수협회장, 박종춘 진해 중소기업협회 회장을 물리치고 공천이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로써 이주영 강기윤 의원 등 4곳 단수 추천과 4곳 여론조사 경선 등 총 8곳 공천을 끝마쳤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발표에 이어 곧바로 5차 발표를 통해 창원 성산구에 강기윤 의원을 단수 추천하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강석진 전 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신성범 국회의원, 이현출 전 국회입법조사처 심의관 등 3명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

새누리당이 5차 발표까지 15곳에 대해 단수 및 경선 지역을 발표했는데 이중 8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신청한 10곳 모두를, 정의당은 창원 성산구에 노회찬 전 대표는 후보로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김해 갑에 홍태용 당협위원장, 김해을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각각 단수 추천했고, 양산 갑에는 김성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효훈 원동면 화제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윤영석 의원 등 3명, 양산 을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장권 전 도의원 간에 경선을 실시한다.

새누리당이 5차까지 발표한 결과,이제 남은 곳은 밀양·의령·함안·창녕만 남게 됐다.

더민주당은 진주갑 정영훈 변호사를 단수 추천한 것을 비롯해 창원 의창구 김기운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창원 성산구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창원 진해구 김종길 회계사, 사천·남해·하동 남명우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 거제 변광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양산 갑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2 비서관 등 7곳을 단수 추천했다. 더민주당은 앞서 김해갑·을, 양산 을 3곳을 단수추천, 총 10곳에 대한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비롯해 일부 지역의 여야 대진표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김해 갑은 더민주당의 민홍철 의원이 재선을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태용 당협위원장이 단수 추천을 받고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해 을은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더민주당은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을 각각 단수 추천했다. 양산 갑은 더민주당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새누리당 김성훈·김효훈·윤영석 의원 가운데 경선 승리자와 맞붙는다. 양산 을은 일찍감치 전략공천을 받은 더민주당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과 새누리당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이장권 전 도의원중에서, 국민의 당은 허용복 전 부산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부 외래교수 등 3파전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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