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전복 연쇄추돌 등 한달새 잇단 대형사고
최근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와 개양오거리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통사고 다발도로’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이 구간에서 20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만 3건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오후 9시 50분께는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던 K5가 뒷따르던 LH통근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탑승자 A(36)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B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상사고 2주 만인 지난 9일에는 화물트럭이 개양오거리 한복판에서 전복됐다. 사고 차량은 폐기물 적재용 5t 트럭으로 경상대에서 남해고속도로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화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횡단보도 위에 전복됐다. 다행히 보행자가 없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일대가 심각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전복사고 하루 만인 지난 10일 오전에는 차량 8대를 추돌하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운전자 C(45)씨는 SM5를 몰고 진주시 평안동부터 진주교, 강남동, 가좌동에 이르기까지 6㎞에 걸쳐 질주하며 추돌사고를 냈다. C씨는 개양오거리에서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C씨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다. C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추돌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양방향 교통이 수십분간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C씨를 특가법위반(도주차량·난폭운전)으로 입건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이 구간에서 20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만 3건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오후 9시 50분께는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던 K5가 뒷따르던 LH통근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5 탑승자 A(36)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B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상사고 2주 만인 지난 9일에는 화물트럭이 개양오거리 한복판에서 전복됐다. 사고 차량은 폐기물 적재용 5t 트럭으로 경상대에서 남해고속도로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화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횡단보도 위에 전복됐다. 다행히 보행자가 없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일대가 심각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전복사고 하루 만인 지난 10일 오전에는 차량 8대를 추돌하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운전자 C(45)씨는 SM5를 몰고 진주시 평안동부터 진주교, 강남동, 가좌동에 이르기까지 6㎞에 걸쳐 질주하며 추돌사고를 냈다. C씨는 개양오거리에서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C씨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됐다. C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추돌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양방향 교통이 수십분간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C씨를 특가법위반(도주차량·난폭운전)으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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