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효익)이 제작 지원한 독립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경남출신 감독의 작품으로, 진흥원의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15년도 경남독립영화 제작 지원작인 최정민 감독의 ‘PRESS(프레스)’가 올해 4월 28일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의 작품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프레스’는 단출한 내러티브로도 인물과 사회를 응시하는 집중력이 대단하며, 독립영화다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정민 감독은 단편영화 ‘도시화’(2009), ‘토막’(2011), 아시아 아트 프로젝트 ‘시선들’(2012), 장편영화 ‘길’(2014) 등을 연출한 바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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