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in 풀 스토리] 경남서부보훈지청
[직장 in 풀 스토리] 경남서부보훈지청
  • 박성민
  • 승인 2016.03.09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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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애국지사·보훈가족 지원
▲ 총 24명의 직원들과 42명의 보훈섬김이들로구성된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진주를 비롯 서부경남 10개 시군을 담당하는 곳으로 지역내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등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남서부보훈지청은 도내 60% 이상을 차지하는 3시(진주,통영,사천) 7군(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거창, 합천)을 관할한다.

올해부터 진주보훈지청에서 경남서부보훈지청으로 이름을 바꾸고 24명의 직원들과 42명의 보훈섬김이들이 관내 1만 7863가구(작년 12월 말 기준) 보훈가족을 돌보고 있다.

또 서부경남지역에는 애국지사와 유족 104가구, 전·공상 군경 및 유족이 4156가구,전몰·순직군경유족이 1395가구, 무공·보국수훈자가 1790가구다. 또 6.25 및 월남전에 참전한 참전유공자 8008가구이며, 4.19, 5.18, 고엽제 등 기타 대상자가 2410가구가 있다. 보훈지청은 이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 보장되도록 보상금 지급, 교육, 취업, 의료, 대부 등을 지원한다.

그러나 보훈지청이 단순히 국가유공자라에 대한 한정된 업무만 맡는 것은 아니다. 전국민을 상대로 독립, 호국, 민주화 관련 기념 추모 행사를 기획해 나라사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이어가고 있다.

입사 9개월차인 차수원 선양팀 담당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 및 희생하신 분들에게 보상 및 예우를 해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가유공자로 인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는지 알려주는 일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보훈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부처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 강명중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나라사랑정신,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강명중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경남서부보훈지청만의 특징과 당면 과제는 무엇인가

▲ 경남서부보훈지청의 당면과제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데 집중할 것이다. 특히 경남서부보훈지청이 관할하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매우 자랑스러운 곳이다. 진주대첩과 논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애국 충절의 고장이고 한산대첩과 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 단독 통영상륙작전 성공으로 ‘귀신잡는해병’이란 신화를 이룩한 곳이다.

이러한 호국영령들의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행사와 연계하여 호국영웅을 알리고 추모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민들의 호국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임 후 성과가 있다면

▲우선 지역의 호국영웅 김영환 장군, 김성은 장군, 권영도 경위 등을 발굴해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제작, 온·오프라인으로 활용했다. 또 청사 내 호국쉼터를 조성해 내방 민원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호국영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 호국영웅 10인 및 진주지역 현충시설 포스터, 6·25전쟁의 개요, 호국영웅 유등 등으로 구성된 ‘호국영웅 존’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축제 현장 속에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도 국민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서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친숙하게 기억하고 후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애국심 고취와 안보의식 제고가 절실한 때다. 조언을 해준다면

▲아직도 국토분단으로 인한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국민의 안보의식이 결핍되거나 약하게 될 때 지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할지도 모른다. 국가유공자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 나가야할 책임이 있다. 국민분들이 국가유공자의 나라사랑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갈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2016년 역점사업 및 운영계획 및 로드맵이 있다면

▲올해는 국민의 나라사랑교육 원년의 해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나라사랑교육과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나라사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나라사랑 실천학교를 지정하여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나라사랑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청소년 체험교육을 강화한다. 특별히 청소년들이 관내 112개 현충시설물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사업 활성화 및 청소년 보훈캠프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흥미를 고려한 나라사랑체험을 펼쳐나갈 것이다.

박성민기자



총 24명의 직원들과 42명의 보훈섬김이들로구성된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진주를 비롯 서부경남 10개 시군을 담당하는 곳으로 지역내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등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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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호 2016-03-17 11:10:04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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