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영상·디지털 기술로 만나는 공룡
최첨단 영상·디지털 기술로 만나는 공룡
  • 김철수
  • 승인 2016.03.2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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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엑스포는 최첨단 영상·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관람객들에게 놀라움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고 다양한 빛 경관 연출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로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인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는 ‘4D, 5D영상’은 물론 ‘홀로그램영상관’, ‘디지털공룡체험관’, ‘빛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 달빛정원=공룡엑스포 조직위 제공



◇비콘과 거니는 엑스포 행사장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람 동선 안내를 위해 디지털 기기 ‘비콘(Beacon)’을 설치했다. ‘고성군청’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시킨 후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공룡엑스포를 내 손안에서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비콘 설치 지역에 들어선 순간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환영 멘트는 물론 관광안내소, 수유실, 유모차 대여실 위치 알림은 물론 해설사나 안내원이 없더라도 주요 전시관 안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핸드폰으로 미리 추천 관람 코스를 확인한 후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면 한정된 시간 안에 효율적이고 알찬 관람이 가능하고 인기 영상 상영관 대기시간을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교육과 즐거움 가득한 체험시설

엑스포 행사장에 초등교육 교과과정에 등재된 ‘화석과 지층’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교과서 등재 식물·백악기 식물을 식재한 공룡나라 식물원 등 초등학생 관람객을 위한 교육적 체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관’을 신설해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진로체험 사이트 ‘꿈길’에 등록을 완료했고 ‘뉴스 제작’, ‘애니메이션 더빙’, ‘친환경 도시디자인’, ‘두드리 공연’, ‘마술공연 제작’ 등 5개의 분야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 미디어파사드=공룡엑스포 조직위 제공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4D, 5D영상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첨단 영상 및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 디지털 공룡 체험의 장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 주제관 ‘다이노토피아관’에서는 입체 영상뿐만 아니라 진동, 떨림, 물과 바람 등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해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다이나믹한 4D 영상 ‘다이노어드벤처Ⅰ,Ⅱ,Ⅲ’의 후속작을 새롭게 선보인다.

머나먼 과거 별이 되지 못한 어린 티라노사우루스를 어미와 함께 밤하늘을 빛내는 별로 돌려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입체영상 안경을 착용하고 눈앞에 살아 있는 듯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 위치한 ‘5D영상관’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360도 원형 스크린으로 공룡이 대형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듯한 시각적인 영상 효과와 촉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 고성공룡엑스포장 항공촬영. 경남일보DB


◇빛 테마 도입 및 상시 야간개장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제가 ‘빛’인 만큼 야간에도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73일간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매표소를 통과해 환영의 의미를 담은 대형 유등을 지나 만날 수 있는 ‘별빛 광장’에서는 ‘공룡의 문’과 ‘공룡분수대’ 일원을 다채로운 빛 전구와 조명으로 밝혀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빛으로 환영한다.

5개의 빛테마뿐만 아니라 중국 쯔궁시 등무유한공사와 협업해 대형 공룡 등(燈)10개를 제작하고 일반 공룡 등(燈)뿐만 아니라 당항만 위에 해상 공룡 등(燈)을 6개 제작·설치했다.

◇이색적인 볼거리, 디노 아쿠아리움·공룡퍼레이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또 한가지 볼거리로 디노 아쿠아리움이 있다. 디노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에 한 번도 전시 된 적 없는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 두 마리가 관람객들에게 최초 공개된다.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엑스포 행사장에 전시되는 ‘슈빌’은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 중 멸종 위기 취약(VU) 등급으로 지정돼 있는 등 그 희소성으로 인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동물이다.

공룡의 후예 ‘슈빌’ 뿐만 아니라 인어를 연상시키는 어류 ‘매너티’ 세 마리와 전 세계에 20마리뿐인 ‘알비노 악어’, ‘독일 자이언트 토끼’, 미국 너구리 ‘라쿤’, ‘청금강 앵무’ 등 희귀한 동물과 길이 4M 대형 뱀, 아프리카 열대어 등 다양한 종을 전시한다.

디노아쿠아리움은 유료관으로 운영되며 한국관, 고대어관, 양서파충류관, 포유류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엑스포 입장권과 패키지로 발권 시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에 관람 할 수 있다.

▲ 고성공룡엑스포 ‘공룡의 귀환 퍼레이드’ 행사 장면. 경남일보DB



◇편리한 숙박 및 식음시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는 2012엑스포에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온고지신 캐릭터 모양의 ‘공룡빵’뿐만 아니라 공룡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한다.

간단한 주전부리뿐만 아니라 관람 중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1500여 명의 인원을 동시 수용 가능한 식음시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고성음식관’ 2개소와 ‘호텔음식관’, ‘팔도음식관’, ‘세계음식관’, ‘바베큐관’ 등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8개의 식음시설을 운영한다.

한편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다가오는 내달 1일 개막해 오는 6월 12일까지 73일간 당항포관광지 및 군립공원 일원에서 ‘공룡,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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