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용강서당, 서원으로 격상
진주 용강서당, 서원으로 격상
  • 강민중
  • 승인 2016.03.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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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원승격 도회열고 고유제 봉행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용강서당(문정공 동강 김우옹 선생 위패봉안)은 지난 20일 정호영·이학진·임용도·김포환·조규석·하대규씨 등을 비롯한 경남 유림과 동강 김우옹 선생 15대 종손 김위, 종중 대표 김종선 씨를 비롯한 후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강서당에서 용강서원으로, 격상을 결정하고 고유제례 행사를 봉행했다.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행사는 도회와 고유제로 나눠 진행됐다. 도회에서는 용강서당 서원격상 이병도 추진위원장의 서원격상의 타당성 설명과 회의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고유제는 헌관·집사 분정, 분정기 작성, 고유제례 봉행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도 위원장은 서원격상 도회에서 “1922년 사림들의 성금으로 강당과 장경각이 창건되고 연이어 동재와 사우를 건립해 동강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례를 올리고 있다. 1988년 사우에 신주를 봉안하고 서원의 규모를 이미 갖추었다”며 “작년부터 서원격상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서원격상에 대한 유림들의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내에서 모인 유림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어 개최된 고유제는 원임 이홍·김재호씨의 진행으로 고유헌관 이종경, 집례 정옥영, 축관 정기민, 알자 이상규, 좌집사 이원진, 우집사 이학진, 봉작 이도기, 사준 이효근, 찬창 정태근씨가 각각 맡아 고유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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