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저녁 8시께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때 아닌 소란이 일었는데…. 삼천포에서 진주로 가는 시외버스에 탑승한 A(40)씨가 버스안에서 용변을 본 것. 터미널에 도착한 뒤에야 상황을 알게 된 버스기사 B(55)씨가 언성을 높이면서 서로 시비가 붙었다고. 만취 상태였던 A씨가 다툼을 키우자 근처에 있던 터미널 관리자 C(58)씨도 발끈. 이에 그치지 않고 A씨는 B, C씨에게 손찌검까지 했다고... 술 기운을 빌어 용감하게 못 볼 광경 보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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