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진해 군항제 교통분산 제언
[의정칼럼] 진해 군항제 교통분산 제언
  • 경남일보
  • 승인 2016.03.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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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창원시의원)
진해지역의 상습정체 구간인 창원과 진해를 연결하는 안민터널 교통정체 개선공사와 지역발전을 주도할 귀곡-행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과 석동-녹산 간 도로건설 등 3개사업 25.2㎞에 대하여 929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료계획으로 도로구축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2안민터널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올 상반기에 보상협의 및 공사를 착수할 예정으로 있으며, 특히 석동-녹산 간 도로건설 사업은 공정이 상당히 추진돼 2018년에 완료할 계획에 있다.

진해출신 의원으로서 그동안 본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기까지 창원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최근 안민터널에서 돌리사거리 방향 3차로를 직진에서 직·좌 동시신호로 전환하고, 3호 광장에서 역촌사거리 방향 좌회전 신호는 폐지하여 돌리사거리와 연동하는 신호체계로 전환하는 조치가 마련되었다. 도로 개선사업도 진행형으로 안민터널 3호광장 방면 유출부의 기존 3차선 구간을 반대방향의 지장물 철거공사를 통해 차로를 조정하여 터널 유출부의 전 구간에 4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즉시 시행 가능한 신호체계 변경은 환영할 일이다.

창원에서 마창대교 방면의 완암터널 끝자락에 양곡IC가 있다. 완암터널은 창원공단과 마산, 진해를 연결하는 주요 요충지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으나 진해와 마산에서 완암터널을 이용할 때 양곡IC에서 완암터널 방면의 진출입로가 없어 우회 운행함으로써 사회간접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양곡터널을 지나면 직선도로를 따라 귀산터널이 나오게 된다. 양곡IC에서 귀산터널까지의 거리는 1800m 정도로 귀산터널 입구에 회차로를 신설한다면 마산과 진해 서부지역 주민들은 안민터널과 산업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창원공단으로 이동할 때 완암터널을 이용함으로써 이동시간과 함께 사회간접비용을 줄일 수가 있다.

회차로 설치를 통한 진출입로가 완성되면 완암터널을 이용하여 창원에서 마산으로, 진해에서 창원으로 이동하는 교통흐름이 분산될 것이며, 군항제 기간 진영, 김해, 부산 등지에서 진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민터널로 쏠리는 현상을 해결하고 창원시 내부의 교통흐름 분산효과도 있을 것이다.

통합으로 인한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을 위해서는 진해와 창원, 마산을 함께 묶는 도로망 구축이 최우선이다.
 
박춘덕 (창원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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