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촬영지 태백시 관광명소 급부상
‘태양의 후예’ 촬영지 태백시 관광명소 급부상
  • 연합뉴스
  • 승인 2016.03.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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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시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태백시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태양의 후예’ 세트장과 한보탄광의 채광터, 폐석 처리장터 등을 배경으로 드라마가 펼쳐지며 네티즌과 여행사로부터 여행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태양의 후예’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태백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와 함께 관광상품 구상을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연식 시장은 22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강원도 관계자 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 적극적으로 지원과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수 사장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단기, 중기, 장기의 단계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분석하고 고민하는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태백산, 양대 강 발원지, 맛있는 한우고기 등 다른 상품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관광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숙박업소, 식당 메뉴판 개발과 지역주민의 친절마인드 제고 등 작은 것부터 국제화에 걸맞도록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태백시의 건의사항을 중앙에 건의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태백시는 오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의 태백시 방문 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로망 확충과 세트장 복원,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보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이번 영화 촬영지를 비롯한 인근 지역 명소를 활용,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을 운영해 탐방객들에게 드라마 속 장면과 태백의 스토리에 감성을 입혀 태백이 세계 속 관광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15일부터 개시된 통계청의 ‘살고 싶은 우리동네’ 서비스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자녀를 가진 부부와, 은퇴 후 살 집을 찾는 노부부의 거주지로 각각 전국 1, 3위로 추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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