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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우리 몸 양파가 지킨다고 전해라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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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7  2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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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인간의 영원한 꿈은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하는 것이다.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 건강과 장수에 관련한 정보가 넘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먹어야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주변의 약초, 과실과 채소의 건강 기능성은 검색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지만 내 몸에 맞추어 먹기에는 망설여진다. 그러나 비만하거나 중년이상 나이라면 양파는 필수적으로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1940년대에 일본으로부터 천주황 품종이 도입되어 경남 창녕에서 처음 재배하여 성공하였다. 초기에는 재배면적이 미미하였으나 근래 들어 소비가 점차 늘면서 재배 면적도 평균 5%씩 증가하여 현재는 그 면적이 1만8000여 ha에 이르게 되었으며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5kg 정도에 이르고 있다.

양파의 국내 생산량은 배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작물이며, 조미 채소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채소다. 또한 세계 어느 기후에서나 잘 자라 생산량으로 토마토와 수박에 이어 세계 3대 채소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부추과의 파속에 속하는 양파는 다른 채소와 차별되는 효능이 많다. 양파 100g에는 비타민C 7mg, 칼슘 15mg, 인 30mg이 있고 당분 8g이 있어 단맛을 내 먹는 데 거북함을 덜어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탄수화물, 단백질과 무기물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건강 기능성으로서 유황 화합물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춰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활성 구조를 가지고 있어 뇌세포의 사멸보호 작용으로 치매예방 효과와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변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콜라겐에 의해 촉진되는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시켜 혈행 개선효과와 혈중지질농도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살을 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요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하나둘이 아니지만 양파는 식재료로서의 유용성과 건강까지 지켜주는 단연 최고의 채소라 할 수 있다. 전년도 이상기상에 의한 작황 부진으로 양파값이 전년 대비 두배로 올라 장바구니 시름이 깊다고 한다. 다가오는 수확기에는 작황과 가격이 안정되어 국민들이 몸에 좋은 양파를 많이 섭취하여 건강도 챙기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

/최시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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