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남 선대위 오늘 출범 총력전
여야 경남 선대위 오늘 출범 총력전
  • 박철홍
  • 승인 2016.03.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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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역·낙천자 중심 구성…더민주, 김종인 출범식 참석
4·13총선 후보자들은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여야 경남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준비하는 등 일전을 치를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당은 현역 국회의원과 낙천자, 경남도의원을, 야당은 주요 당직자를 선대위에 집중 배치해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29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당은 강기윤 의원, 김태호 의원, 이주영 의원, 안홍준 의원, 박성호 의원, 김정권 전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전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고문단과 전 시장·군수 및 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비롯해 17개 특위, 10개 본부, 대변인단, 종합상황실, 클린선거감시단 등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총선 후보, 선대위 관계자, 주요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선대위원장 및 후보자 소개, 위촉장 수여, 선대위원장 인사, 후보자 진심다짐 스피치, 필승퍼포먼스,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새누리당 도당은 ‘도민생활이 최우선, 지역경제 살리는 새누리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도당 관계자는 “이날 발대식은 도민 눈높이에서 서민복지, 일자리창출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16개 선거구 전 지역에서 도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짐하고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도당은 16개 선거구 전 의석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낙천 의원들 대부분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승복한데다 조해진 의원이 밀양·의령·함안·창녕 무소속 출마했지만 전 의석 석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당내에서는 보고 있다.

변수는 야권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는 창원 성산구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김해 갑·을, 양산 갑 선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 선거대책위 구성을 마치고 29일 오후 도당에서 출범식 및 후보자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종인 당 대표가 참여해 후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도당은 김경수 도당 위원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백두현 통영·고성지역위원장이 맡았으며 청년위원장, 노인위원장, 노동위원장, 무상급식대책위원장, 단디정책연구소장 등 10개 선대위원 임명도 마무리했다. 이밖에 정책지원단, 법률지원단, 대변인, 상황실장 등도 구성을 마쳤다.

더민주당 도당은 이번 총선 16개 선거구 중 14곳에 후보를 냈다.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나온 당 지지율(30%대) 만큼의 의석 수 6~7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 갑·을, 양산 갑·을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의 승리와 진주 갑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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