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시 진해구
[4·13 총선현장을 가다] 창원시 진해구
  • 정희성
  • 승인 2016.03.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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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과 균형발전 공약들 쏟아져
▲ 새누리당 김성찬(현 국회의원), 더민주당 김종길(당 정책위 부의장), 국민의당 최연길(정당인) 왼쪽부터

창원시 진해구는 새누리당 김성찬, 더민주당 김종길, 국민의당 최연길 후보의 3파전이다. 현역 김성찬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진해구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과거 선거와 달리 야권 후보가 의외로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야당후보들이 각자의 길을 걷는다면 승부는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김성찬 후보는 “진해 주민의 행복을 다시 한 번 책임지겠다. 재선의 힘으로 진해를 발전시키겠다”며 “제2안민터널 건설사업비 등 진해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에 관한 국비 등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4년동안 진해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신한다”며 “향후 4년은 진해 발전을 위한 많은 계획들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는 ‘골든타임’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옛 육대부지에 첨단 IT 연구단지 조성,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지속 추진, 군 비행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 두동지구 물류단지 및 주거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민주당은 김종길 진해구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 후보는 “지난 제19대 선거에서는 진해시를 되찾아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를 선언해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진해 발전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 진해는 시에서 구로 전락한 이후 많은 것을 잃었다. 진해독립, 부산시자치구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해를 독립시켜 부산의 자치구로 만들겠다”며 주장하며 진해의 해양관광도시화, 구청장 구민이 직접 선출, 진해교육지원청 복원, 육군대학부지 터에 에코주거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최연길 대표는 13년간 진해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노래교실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온 것을 바탕으로 재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소외계층과 서민,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신의 주요 지지층이고 이들로 선거캠프를 꾸렸다고 설명하며 “민생의 장애 혁파, 창원시 균형발전의 견인차로 우뚝 서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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