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예회관-극단현장 ‘강목발이’ 공연
함양문예회관-극단현장 ‘강목발이’ 공연
  • 곽동민
  • 승인 2016.04.0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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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오후7시 대공연장서
진주대표 종합문화예술단체 (사)극단현장이 2016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첫 번째 공연 ‘강목발이’를 14일과 15 오후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강목발이’는 극단현장이 2015 공연장상주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자체 창작한 희곡으로 우수 희곡 선정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의 낭독공연을 통해 무대화의 가능성을 검증받은바 있다.

이 작품은 진주지방에 전해오는 의적(義賊) 강목발이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그 뒷이야기를 ‘인간의 업(業)’과 연관 지어 구상한 것으로, 강목발이의 혼이 백정출신 망나니 후손의 몸에 들어가 벌이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출가의 상상력과 세련된 무대표현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극중 도깨비와 업신의 등장은 해학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의 가치를 확인하고, 호의와 주체정신이 맞닿아 있는 함양과 진주 두 도시의 지역민들의 유대와 교류를 도모하고자 한다.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목발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3개의 레퍼토리 공연과 2회의 상주교류프로그램, 역량강화 워크숍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환경 마련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함양군이 후원하여 지원·제작됐다. 예매문의 055-960-5288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극단 현장의 강목발이 연습사진. 사진제공=극단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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