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비단’ 진주보물 ‘논개’를 노래하다
국악밴드 ‘비단’ 진주보물 ‘논개’를 노래하다
  • 곽동민
  • 승인 2016.04.0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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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남동발전서 ‘가락지의 꿈’ 첫 공개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 한국의 고전을 노래해 온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이 진주의 보물 ‘논개’를 노래한다.

사회적기업이자 전통음악 전문기업 (주)케이앤아츠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남동발전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2016 헤리티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앤아츠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될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의 신곡 ‘가락지의 꿈’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의 충절이 담긴 국악발라드 곡이다. ‘가락지의 꿈’을 만든 작곡가 이정표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비단 2집에 수록된 ‘달’을 만든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다.

국내 최초로 한국의 문화재와 전통유산을 소재로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여성 5인조 창작국악밴드 <비단>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케이앤아츠 소속으로 2014년 데뷔 앨범 ‘출사표’를 발표했다.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을 소재로 한 이 앨범은 음악 전문가들의 호평과 함께 네이버 뮤직에서 선정한 ‘2014년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앨범 5’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5년 6월에 발표된 2집 ‘만월의 기적’에는 한식, 한옥, 조선백자, 한국의 불교, 심청전 등에 얽힌 사연들이 판소리를 비롯한 가야금, 해금 대금 등의 국악기를 통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돼 있다. 특히 조선백자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만월의 기적’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의 실제 사연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남동발전(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사회적기업 상품 및 서비스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70-8278-6984.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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