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극복 “나에게 맞는 진통제를 찾아라”
두통 극복 “나에게 맞는 진통제를 찾아라”
  • 연합뉴스
  • 승인 2016.04.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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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 “유산소운동, 명상 등이 두통 예방에 도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두통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진통제를 찾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12일 대한두통학회는 두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가수 백지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두통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수칙 7계명’을 발표했다.

 학회가 발표한 7계명은 만성두통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건강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권고한다.

 만성두통 환자들은 머리가 완전히 맑은 날이 한 달에 2주 미만이라고 호소하지만, 이런 두통을 경험해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는 23% 미만이라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에 학회가 제시한 첫 번째 계명은 자신의 두통에 대한 정확한 진단명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두통은 진단에 따라 치료방법, 예후도 달라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구토, 눈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나 학회의 교육을 수료한 전문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는 게 두 번째 계명이다.

 이 밖에도 학회는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명상 등이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며 두통을 유발하는 술, 커피,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통제 복용에서도 사람마다 잘 맞는 진통제가 따로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 약제를 사용하는 등 효과적인 진통제를 찾아야 한다고 학회는 조언한다.

 다만, 일주일에 진통제 복용이 2~3회 이상이 되면 진통제에 의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또 학회는 만약 편두통의 빈도가 잦거나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반복되는 두통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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