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문학관이 문학작가들을 위한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2016년 문학레지던스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문학관에 따르면 입주기간은 5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선정 작가 결과발표는 29일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전송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평사리문학관 인터넷 카페(cafe.daum.net/noveltoji) 접속 후 ‘문인집필실 신청방’의 공지문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haamoo25@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작가 지원분야는 시, 소설, 희곡, 평론 등이다. 전문 문학 매체나 신춘문예로 등단한 문인, 또는 전도유망한 신진작가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 지원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 집필을 목적으로 하고, 제반 규정 준수에 동의하는 문인, 공간사용 원칙(5개월 이상, 매달 15일 이상 집필실 실제 이용 등)에 동의하는 문인이어야 한다.
또 지원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평사리문학관에서 권장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고, 올해 내 창작집 발간 예정인 문인은 우대한다.
평사리문학관은 입주작가에게 월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창작실을 제공하며 창작실에는 숙박 및 조리시설, 개별 화장실, 욕실, 책상 등이 함께 제공된다. 레지던스에서는 세미나실 및 휴게실, 운동시설 등도 이용 가능하며, 공동 컴퓨터 1대, 프린터 1대, 광랜 인터넷, 냉장고, 세탁기도 사용 가능하다. 별도 신청자에 한해 하동도서관도 이용 가능하다.
평사리문학관은 “문학작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에 전념할 수 있는 집필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문학인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전화 010-3886-5410, 또는 이메일(haamoo25@hanmail.net)로 하면된다.
최두열·곽동민기자
평사리문학관 입주작가들이 지난 2014년 6월 작은 북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사리문학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