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김재경(진주을)
[20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김재경(진주을)
  • 정희성
  • 승인 2016.04.1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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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힘, 서부경남 발전 견인”
 


새누리당 김재경 당선인(54·진주 을)은 4선의 힘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저를 여당의 다선 중진의원으로 만들어줬다. 지역발전을 이끌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 KTX 조기 착공, 진주 구도심 부활 프로젝트 등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고전한 것과 관련해 “민심이 새누리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었다. 국민들은 새누리당에게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처절한 몸부림을 통해 국민들의 요구를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소감은.

▲먼저 새누리당에 대한 민심의 따끔한 회초리를 겸허히 받들겠다. 누구보다 시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진주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다.

-새누리당의 공천논란 속에서도 무난히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승리했다. 원동력은.

▲여야 모두 공천문제로 갈등이 많았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진주는 큰 후유증 없이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경선과 본선이 마무리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정치의 구심점이 될 여당 중진 다선의원의 필요성과 그동안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고전했다. 경남에서도 야권에서 4석을 가져갔다. 이 현상을 어떻게 보고 새누리당이 당면한 지금의 위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국적·지역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들이 표심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의 잘못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심이 표심으로 드러난 만큼 이런 지역정치구도가 불필요한 정쟁을 양산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지역발전과 도민 행복을 견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 정확하게 진단이 나온 만큼 거기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며 복당문제도 국면전환을 위한 인위적 정개개편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선에서 선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최소한 민심은 내년에 있을 대선승리를 위해 살을 도려내는 마음으로 혁신하라는 주문으로 생각하고 털어 낼 것은 털어내고 적당히 타협하기보다 초심으로 돌아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드리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제시했던 대표적인 공약과 핵심적으로 추진할 지역 이슈는 무엇인가.

▲100만 우주항공도시 건설, KTX조기 착공, 도청 진주이전, 진주 시내 부활 프로젝트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시민의 염원이자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큰 사업으로 시민의 성원과 4선 국회의원의 힘과 역량이 없으면 실천할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미래전략 산업이자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산업인 만큼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조화와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진주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과 명실상부한 도농복합도시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제 여당 4선 중진의원이 된다.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는.

▲제20대 국회에서 젊은 4선의원이 된 만큼 젊고 혁신적인 생각과 추진력으로 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회복, 원만한 여야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진주를 대한민국 정치지형의 중심에 진입시켜 국정의 중심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겠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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