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39사 개발 특위 구성 추진
창원시의회, 39사 개발 특위 구성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6.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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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의장 유원석)는 21일 39사부지 개발 관련, 사업비 증액 및 감정가 산정 등에 대한 의혹 해소 차원에서 ‘39사개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날 제57회 창원시의회 2차본회의에서는 중단된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사업 재개와 함께 제2자유무역지역 추진 중단 주장이 제기됐다.

송순호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39사단 사업과 관련한 자료를 수차례 요구를 했지만 군사기밀 또는 민간사업자와 맺은 비밀유지라는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협약서의 공정성, 정산진행 상황, 사업구역 범위, 공사비 산정 등에 대한 의혹 해소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구 창원시 시절 39사 부지 개발과 관련해 7196억원을 예상했으나 이후 통합시의회의 동의절차를 구하지 않은채 사업비가 1689억원이 늘어난 8879억원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손태화 의원은 2차본회의에서 제2자유무역지역 추진을 중단하고 로봇산단 등 첨단산업단지 전환 조성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제1자유무역지역 고도화사업으로 국비 1328억9700만원, 도비 159억4800만원과 시비 267억6700만원이 투입돼 고도화 1차 사업이 준공되고 표준공장 입주가 완료됐지만 도비 209억원과 시비 100억원이 확보되지 않아 2차 고도화 사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에 있다”면서 “창원시는 관계부처와 경남도,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긴밀히 협력해 2차고도화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비 100억원도 빠른 기간내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2자유무역지역 추진관련 산단조사 용역비 등 13억 2100여만원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자유무역지역 출구전략으로 로봇산단 등 첨단산업단지로 전환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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