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발전 중앙서 역할 다할 것”
새누리당 강석진 당선자는 4·13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 6만1475표(62.7%)를 얻어 도내 2번째, 군부에선 최다 득표를 과시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현역이 빠졌지만 선거구획정으로 뒤늦게 합천이 포함되면서 19대에서도 대결했던 합천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권문상 후보와 사실상 맞대결 구도가 됐다. 합천표심 결과에 관심이 쏠렸지만, 개표 결과 강 당선자는 권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서북부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항노화산업의 성공과 주요 사업 등을 위해 중앙 정치권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강 당선자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완공,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지리산케이블카 공동유치, 항노화산업 등 4개군 권역별 성장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의 명품시대 실현 등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당선 소감은.
▲산청·함양·거창·합천 군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이룩하겠다. 정책중심의 민생정치를 실천할 것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분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당선 요인은.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가진 각 지역의 강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며 화합과 소통에 역점을 둘 것이다. 새누리당의 미래에 동참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고자 한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할 주요 공약은.
▲농촌, 농업문제는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찾아내는데 있다. 4개 군의 권역별 성장을 유도해 산청은 ‘생명과학한방도시’ 함양은 ‘교통허브관광도시’ 거창은 ‘교육문화예술도시’ 합천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 갈 것이다. 특히 함양~울산 고속도로 조기 완공,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지리산케이블카 공동유치 등 4개군 권역별 성장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의 명품시대 실현을 위해 중앙정치권의 역할을 다하겠다. 또 거창교도소 문제에 대해서는 외곽으로 이전할 경우 기존 부지는 거창의 미래에 부합할 사업이 무엇인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겠다.
- 선거구획정으로 합천이 분리되면서 합천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이에 대한 견해는.
▲합천군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선거지역이 넓어져서 더 많은 합천 주민들과 만나고 교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합천을 더 많이 방문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 그리고 10년, 20년 뒤까지 예측하여 새로운 합천의 발전과 미래를 견인하겠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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