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캐나다의 ‘레이크 루이스’. 그 아름다움에 반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곡 ‘Lake Louise’를 작곡했고 이 곡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에서 열린다. 오는 5월 17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Lake Louise’ 3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 12월에 발매한 앨범 ‘Misty Lake Louise’역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그는 한류 열풍의 원조,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달콤한 인생’, 이니스프리 CF 음악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의 공연은 한국공연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국내에서 발매된 1~8집 앨범의 플래티넘과 뉴에이지 음반 최초 1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공연의 1부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유려하면서 소박한 멜로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 감성은 관객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의 이석중, 첼로의 이윤하, 플롯의 권영인, 클라리넷의 김주현 콰르텟이 함께해 풍성한 사운드로 한층 확장된 무대를 선사한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공연문의 및 예약은 1544-6711 및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인터파크, 서경방송 티켓몰에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