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작곡가 백영호 선생 헌정 음악회
‘동백아가씨’ 작곡가 백영호 선생 헌정 음악회
  • 곽동민
  • 승인 2016.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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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진주 서울내과 내 기념관서 개최
▲ 지난 2015년 소리꾼 장사익씨가 백영호기념관에서 동백아가씨를 열창 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영호기념관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1960년대는 물론 대한민국 가요사를 대표하는 불후의 명곡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등을 만든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을 기리는 헌정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진주시 서울내과(진주시 동진로, 원장 백경권) 내 ‘백영호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지난 2월 1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음악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백영호 선생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백영호 선생의 손자인 백치웅 군과 소리꾼 장사익씨가 ‘동백아가씨’는 물론 ‘해운대 엘레지’ 등 선생의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장사익씨는 지난 2002년 ‘동백아가씨’를 녹음, 음반을 내기 위해 선생을 직접 찾아 허락을 구했던 인연으로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다. 아들인 백경권 서울내과 원장 역시 이날 피아노연주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작곡가 백영호 선생은 1920년 부산에서 태어나 1948년 ‘고향 아닌 고향’으로 작곡계에 데뷔했다. 이후 1955년 출세작인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비롯해 1964년 ‘동백아가씨’를 탄생시킨 명실상부한 한국 대중음악의 큰산이다. 이외에도 ‘여자의 일생’ ‘추풍령’ ‘황포돛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포함해 400여 곡을 작곡해 1960~70년대 한국 트로트의 부흥을 이끈 장본인이다.

1966년 제1회 문화공보부 주관 무궁화상 작곡상 수상을 비롯해 1999년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아들인 백경권 원장은 1997년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내에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의 자료를 모아 ‘백영호 기념관’을 설립했다. 이후 2009년에는 작곡집 ‘백영호의 음악과 인생’이 출판되기도 했다. 2003년 작고한 후에는 사천시 정동면에 묘소가 꾸려졌다.

백영호 기념관은 음악회가 열리는 28일 대표곡을 비롯해 ‘울어라 열풍아’ ‘봄날은 간다’ 등 모두 16곡의 히트곡을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5-758-3679.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한국저작권협회 평의원 의장 재직 당시의 백영호 선생. 사진제공=백영호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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