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봄날 만나는 ‘베네치아로 가는 길’
눈부신 봄날 만나는 ‘베네치아로 가는 길’
  • 곽동민
  • 승인 2016.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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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 5월4일~6월11일 김덕기 신작전시
김덕기 작가의 신작 ‘베네치아로 가는 길(The Road to Venezia)’ 전이 열린다. 이탈리아는 물론 알프스 등 국내외 명소를 배경으로 눈부신 봄날의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신작 회화를 선보이는 전시다.

부산 소재 소울아트스페이스는 5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김덕기 작가의 신작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발표한 김덕기 작가의 ‘아말피 해안으로 가는 길’ 전에 이어 이번 전시의 제목 또한 ‘베네치아로 가는 길’로 다시 한 번 ‘길’이 등장한다.

작품 속 풍경에는 어딘가로 부터 시작되어 또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색색의 길이 전경과 후경으로 나뉘어 보여진다.

가족, 정원 시리즈에서 아름답게 가꾸어진 소박한 집과 꽃들이 피어난 정원이 주를 이루던 배경은 이제 ‘원더풀 베네치아’, ‘알프스의 여름’, ‘안동의 봄’, ‘원더풀 독도’ 등 구체적인 장소로 옮겨졌지만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작은 새들은 변함없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여전히 그의 화폭에 자리하고 있다.

김덕기 작가(1969~ )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전시를 가졌다. 다수의 수상과 더불어 주요 그룹전과 아트 페어에 초대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주상하이총영사관(중국), Lawrence Schiller Collection(미국), Dieter Holtz Collection(독일) 등 국내외 국공립미술관 및 기업과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있다. 이어령 산문집, 김용택 시집, 박완서 장편 등 많은 문학작품에도 삽입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서 캐나다대사관 50주년홍보 예술파트너 및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김덕기 作 베네치아-즐거운 곤돌라. 53 x 72.7cm|Acrylic on Canvas. 2016. 사진제공=소울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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