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김한표(거제)
[20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김한표(거제)
  • 김종환
  • 승인 2016.04.1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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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경기 살리기에 사력 다할 것
 


김한표 당선인은 개표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는다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거제시민들이 그래도 김한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좀 더 지역발전에 힘써달라는 요청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선산업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거제를 위해 이제 4년 임기동안 사력을 다할 것을 거제시민에게 명세한다는 김한표 당선인은 다시한 번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우선 당선소감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또 한 번 현명하신 판단을 해 주신 거제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포함해서 새누리당 모두 국민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습니다. 개표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들께서 얼마나 큰 실망을 하고 계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거제 경제와 조선 산업을 살려 일자리도 지키고 거제 경제도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국회에서의 역할도 중요한다. 원하는 상임위가 있다면.

▲제19대 국회 상임위 활동의 경험을 살려 우선적으로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회국토교통위원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철도·도로 등 각종 SOC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도 민간투자 활성화 등으로 정부 투입 예산은 줄 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예비타당성 평가 체계가 인구가 많은 수도권보다 인구가 적은 지방에 불리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도 고려하여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서민경제 회복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입법 활동 계획은.

거제 조선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법, 그리고 수도권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법을 만들고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그리고 관광·문화 활성화 및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지원, 시민의 교육과 육아부담 해소를 위한 각종 대안 등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도 함께 마련해 모두가 새누리당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 복안은 있나.

▲거제경제의 근간은‘조선산업’입니다. 이 조선산업에 위기가 찾아 오면서 거제 내수경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조선 산업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에 조선업을 ‘특별고용업종’지정토록 촉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청·장년층 퇴직자 재취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희망센터’설치, 임금체불로 피해를 보는 근로자가 없도록 ‘임금체불 ZERO‘ 대책을 추진해 거제 조선 산업의 일자리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적기 조성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1단계 준공 및 2단계 지속 추진 △한국해양대 거제캠퍼스 조성 지원 △국내외 전문인력 및 고용인력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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