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야기] 브라보 경남 강소농
[농업이야기] 브라보 경남 강소농
  • 경남일보
  • 승인 2016.05.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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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화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지원기획담당)
▲ 하명화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지원기획담당)

강소농이란 경쟁국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끓임 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소규모 가족농 중심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한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마련을 위한 갈림길에서 지금껏 규모화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규모 가족농’에서 한국농업의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남 강소농도 농업인의 혼을 담은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Spirit), 남보다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신기술 도입(Technology),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Relationship), 나만의 고유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Origin),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Niche), 성공비법을 주변과 나누는 자율학습모임체 결성 등 조직화(Group)는 경남강소농이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생각된다.

이에 경남 강소농은 지난해 9월에 경상남도강소농연합회를 창립하여 18개 시군에 강소농연합회를 조직하여 경영역량향상 및 창업 등 활발한 활동으로 명실공히 지속성장가능한 제2의 학습조직체화로 강소농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서울국제 식품산업전과 연계해 ‘대한민국 농업의 변화 강소농’이라는 주제로 강소농대전을 개최하여 그간 5년간 추진했던 강소농사업의 소개와 경영개선사례홍보, 현장컨설팅 및 교육과정 등 활동을 알기 쉽게 구성하고 지역별 강소농 창업제품 전시홍보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도시민에게 강소농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에 우리도는 ‘같이하는 가치, 브라보 경남 강소농’이라는 테마로 농·특산물의 전시홍보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팜파티를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여 전국단위 강소농 기관평가 ‘대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도 강소농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올 가을에도 한 해 동안 강소농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강소농창업대전’을 개최하여 강소농 조직체 육성, 창업지원 활성화를 통한 강소농가 소득·경영 역량향상 성과확산 및 한국농업의 지속성장 기반조성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강소농은 구호가 아닌 액션으로 맞춤형 역량향상모델 제공과 더불어 생산기술에서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까지 확대한 현장지도가 필요하고 농업보조금 지원을 통한 임시적 대처가 아닌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대다수 소농의 지속적인 성장과 농촌지역사회 활력 촉진을 유도해야 할 것이며 농업경영체와 지도공무원의 전문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 등 농업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 농업인의 밝은 미소가 함께하는 자립형 복지농촌을 만들어가는 길이라 확신하며 강소농육성을 위해 강소농과 경남의 농촌진흥공직자는 같은 발걸음을 떼어야 할 것이다.



/하명화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지원기획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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