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열매 솎기 서둘러 마쳐야
[농사메모] 열매 솎기 서둘러 마쳐야
  • 경남일보
  • 승인 2016.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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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적기 수확으로 뒷그루 작물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한편 적기모내기를 하고, 시설하우스 관리를 비롯한 과수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로 고품질 과실생산과 여름철 가축관리와 자급사료 확보에 적극 힘쓴다.

■ 벼농사

모낼 때는 물을 2~3cm정도로 얕게 대어서 들뜬 모에 의한 결주 생김을 방지하고 모낸 후 5~7일간은 5~7cm(모 크기의 1/2~2/3정도)로 깊게 대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뿌리 활착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저온성 해충에 대한 방제방법으로는 이앙 당일 상자처리를 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본 논 초기에 벼굴파리류, 벼물바구미와 줄무늬잎마름병의 애멸구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어린모를 이앙한 논은 반드시 어린모에 적용되는 잡초약을 뿌려 약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입제농약을 뿌린 후 논물이 마르면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1주일 이상 물의 깊이가 3~4㎝되도록 관리한다.

■ 밭농사

1모작 콩 파종을 못한 농가는 서둘러 파종을 실시하며 2모작 콩 파종시기는 6월중·하순으로 적기내 파종을 하도록 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표배수가 신속하게 처리 되도록 배수로를 정비한다. 우리지역 2모작 고구마 싹 심는 시기가 6월 상ㆍ중순이므로 적기에 심도록 하고 피복을 하지 않고 재배한 고구마는 덩굴이 땅 표면을 덮기 전에 중경 배토작업을 실시한다.

■ 채소

난지형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는데,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 망에 담아 출하하도록 한다.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 실시하고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지며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 주고 지주대를 보강한다. 하우스의 오이·수박·참외 등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며, 시설내의 환경관리를 잘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토록 한다.

■ 과수

열매솎기는 서둘러서 마쳐야 하며 마무리 열매솎기가 끝난 과원에서는 봉지 씌우기를 하여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토록 하고 과실에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살포하도록 한다. 응애, 진딧물류는 발생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새 순과 잎 뒷면을 살펴보아 2~3마리 보일 때 적용약제를 뿌려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미국선녀벌레는 즙액을 발아 먹고 왁스믈질과 감로를 배출하여 상품성 저해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며 바이러스를 매개하므로 약충이 깨어 나오면 적용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 축산

날씨가 더워지면 가축의 생산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축사의 통풍시설을 보완하고, 운동장이나 방목장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강한 햇볕을 막아 주도록 한다. 건초 만들기에 적합한 시기이므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목초를 베어 건초를 만들어 잘 보관하도록 하고 목초의 키가 작은 상태에서 장마에 들어가도록 장마기 이전에 2번초를 수확하도록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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