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기온 높은 시기 농작업 재해 예방
[농사메모] 기온 높은 시기 농작업 재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16.06.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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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 의한 농작업 재해를 적극 예방하고 적기모내기와 감자 및 마늘, 양파 수확과 시설채소 고온장애, 습해피를 받지 않도록 하며, 과수의 과실비대와 꽃눈분화 시작 및 새가지 생장과 과실간의 양·수분 경합이 심한 시기로 유인과 여름전정 등 적정 수체관리에 힘쓰고 여름철 가축별 고온스트레스 예방에 적극 힘쓴다.

■ 고온에 의한 농작업 재해예방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하며 현기증, 두통, 경련, 무기력증, 갈증 등이 나타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구급차가 오기전에 서늘한 곳에 안정시킨 후에 물을 마시게 하거나 옷을 벗기고 냉수를 뿌리면서 선풍기 바람을 쏘이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고온기 농약살포 및 하우스 작업 등은 열사병 등 고온에 의한 재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침, 저녁 시원한 시간에 작업을 실시한다.

■ 벼농사

모낼때는 물을 2~3cm 정도로 얕게 대어서 뜨는 모에 의한 결주발생을 방지하고 모낸 후 5~7일간은 5~7cm(모 크기의 1/2~2/3정도)로 깊게 대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뿌리 활착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맞춤형 비료를 기비로 시용하고 새끼 칠 거름은 주지 않으며, 새끼칠 때에는 물을 2~3㎝깊이로 얕게 대어 참 새끼를 빨리 치도록 유도한다.

■ 밭농사

보리 수확적기는 이삭 팬 후 35~45일경이며 24절기중 망종 무렵은 보리가 생명을 다하는 것으로 망종을 지난 보리는 익는 것이 아니고 말라지기 때문에 서둘러 적기 내 수확으로 보리 품질향상은 물론 2모작 모내기와 뒷그루작물 파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우리지역 2모작 고구마 싹 심는 시기가 6월 상ㆍ중순이므로 적기에 심도록 하고 피복을 하지 않고 재배한 고구마는 덩굴이 땅 표면을 덮기 전에 중경 배토작업을 실시한다.

■ 채소

난지형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는데,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 망에 담아 출하하도록 한다. 노지고추 웃거름은 아주심기 25~30일 후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지며 비료 성분량에 따라 N-K복합비료로 추비를 사용한다.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의 환경관리를 잘 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 과수

6월은 과실비대가 시작하고 1차 새가지 생장이 정지되며, 지역과 품종에 따라 꽃눈분화가 시작하는 시기이며 특히, 새가지 생장과 과실간의 양·수분 경합이 심한 시기로 유인과 여름전정 등 적정 수체관리를 위한 기술투입이 필요하다. 열매솎기는 서둘러서 마쳐야 하며 마무리 열매솎기가 끝난 과원 에서는 봉지 씌우기를 하여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토록 하고 과실에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살포하도록 한다.

■ 축산

날씨가 더워지면 가축의 생산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축사의 통풍시설을 보완하고, 운동장이나 방목장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강한 햇볕을 막아 주도록 한다. 건초 만들기에 적합한 시기이므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목초를 베어 건초를 만들어 잘 보관하도록 하고, 목초의 키가 작은 상태에서 장마에 들어가도록 장마기 이전에 2번초를 수확하도록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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