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와 LH 잇는 가교 역할할 것”
“진주와 LH 잇는 가교 역할할 것”
  • 정희성
  • 승인 2016.06.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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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영 진주출신 첫 비상임이사 선임
6일 만난 원호영(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장·원한의원 원장) LH비상임이사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 보였다. 그는 진주출신 첫 LH비상임이사로, 지난달 27일 LH 서울본부에서 열린 이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LH와 함께 평화통일홍보전을 개최한 바 있는 원호영 이사는 오래 전부터 LH를 주시하고 있었다. 국대 최대 공기업인 LH가 진주로 이전했을 때, 지역사회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자신이 진주와 LH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상임이사 모집에 15명이 지원을 했고 그 중 3명이 뽑혔다. 건설 등 LH와 관련된 전문가는 아니지만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장 등 다양한 경험과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 진주 토박이임을 강조했다. LH가 지역과 동화되기 위해서는 진주출신 비상임이사가 꼭 필요하고, 제가 그 적임자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원 이사의 소개서는 LH 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원호영 이사는 “공기업인 LH가 공익적 측면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또 지역공헌사업을 통해 진주와 상생하고 지역에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LH 박상우 사장 역시 부임 직후부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리고 비상임이사 임기가 2년인데 ‘24개월 행복릴레이’란 이름으로, 월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진주시민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LH 직원들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2년간 16조원의 부채를 감축했고 진주·사천 국가항공산단과 상평공단 재생사업, 진주지역 대학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민들이 LH를 ‘진주기업’으로 생각하고 많이 격려하고 보듬어 줬으면 한다. LH가 진주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진주시민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사장 등 7명의 상임이사와 8명의 비상임인사로 구성돼 있다. 비상임인사는 외부인사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을 법률적·재무적·경제적 기술 등을 동원해 처리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다.

글=정희성기자·사진=임효선 수습기자

 
원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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