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하청업체 피해 최소화”
노회찬 “하청업체 피해 최소화”
  • 이은수
  • 승인 2016.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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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회생절차 기대’ 성명
▲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창원 성산구)는 8일 서울중앙지법의 STX조선해양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 결정과 관련해서 “법정관리를 계기로 STX조선해양이 회생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법정관리를 통한 기업회생과정에서 대규모 채권단의 책임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특히 하청업체와 그 소속 노동자들, 소액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 법원이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STX조선해양은 현재 2100여명의 정규직 노동자와 4600여명의 사내하청 노동자 등 6700여명이 일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장이고, STX조선해양이 하청업체에 미지급한 채무액만해도 약 4500억원에 이른다”며 “STX조선해양의 회생여부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STX조선해양의 회생을 위해 역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STX조선은 대련조선소 투자 등 차입을 통한 무리한 외연확대와 부실한 저가 수주, 강덕수 전 회장 등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부실화 되었지만 2013년 이후 부실을 해소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법정관리를 통해서 더 이상의 인력구조조정 없이 남은 수주잔량의 건조속도를 줄여 일자리를 유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노사의 이러한 자구노력에 호응해 정부도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회찬 원내대표는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조선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조속해 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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